퍼그(Pug) 털빠짐, 성격, 주의할점

퍼그 ( Pug)는 중국이 원산지인 애완견입니다. 중국 송나라 시대에 키우던 개로 중국 상인들이 영국으로 퍼그를 데리고 가면서 유럽에 전파되기 시작했습니다.

16세기경 영국으로 건너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당시 유럽 사람들은 못생긴 개를 키우는 이상한 유행이 있었고 이로 인해 퍼그를 못생긴 애완견으로 개량하게 됩니다.

사실 원산지가 중국이지 지금의 모습은 영국에서 개량되어 나온 모습인 것이죠. 원래의 모습은 입도 정상적으로 나오고 멋있게 생긴 견종이었으니까요.

1. 퍼그란 단어가 " 퍼그 원숭이"라는 애완 원숭이에서 애완동물을 의미하는 퍼그란 단어를 가져와 유래.

2. 라틴어 "퍼거스(Pugnus) - 주먹"이라는 뜻에서 둥근 얼굴과 두상을 나타내는 뜻으로 유래.

나폴레옹의 아내가 퍼그를 길렀고 영국의 공작부인들도 왕족의 애완견으로 퍼그를 기를 만큼 빅토리아 여왕 시대에 퍼그는 대 인기를 얻었습니다.

퍼그는 둥글고 눌린듯한 얼굴과 이마에 많은 주름 때문에 이름은 몰라도 얼굴은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마에 주름이 중국의 "王 / 왕" 한자 같다고 하여 "왕자의 상징"이라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퍼그의 털은 짧은 이중 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털이 짧다고 털 빠짐을 무시하면 안 됩니다. 털이 짧은데도 어마어마하게 털이 빠집니다. 고양이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더 빠진다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문제는 털이 짧아서 옷감에 털이 묻는 게 아니라 박혀버리는 수준이라는 것이죠. 그래서 이 털 문제로 파양 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입니다.

퍼그는 고집이 세고 다루기 쉬운 견종은 아니라서 훈련 지능이 높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순하면서 다른 개와도 잘 어울리고 아이들과도 잘 놀아줍니다.

느긋한 성격으로 헛짖음이 적어 가정에서 키우기는 좋으며 어느 정도 장난을 쳐도 화내지 않고 순한 모습을 보이고 낯선 사람에게도 심한 공격성을 드러내지는 않습니다.

애정이 많고 함께 무엇인가를 즐기는 것을 좋아하며 땅을 파거나 물건을 물고 씹지 않습니다.

1) 교배로 인해 들창코가 되어 콧물을 자주 흘리게 되고 더러워지기 때문에 잘 닦아주고 신경 써야 합니다.

2) 게으른 편이면서 식탐은 엄청 높아 쉽게 비만이 올 수 있으므로 식사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3) 잠잘 때 코 고는 소리가 사람과 비슷할 정도입니다. 숨 쉬는 소리도 커서 소음에 민감하신 분들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4) 퍼그 털 빠짐은 위에 설명하여 따로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5) 코의 문제로 쉽게 숨이 차기 때문에 산책은 약 20분 정도만 천천히 하시면 됩니다.

6) 얼굴의 접힌 살 부분으로 침, 먼지, 기타 이물질이나 찌꺼기 등이 끼어있어 냄새가 나기도 하기 때문에 자주 접힌 살 부분을 면봉 등으로 닦아 주셔야 합니다.

7) 생각보다 외로움을 타기 때문에 분리불안을 신경 써 주셔야 합니다.

1) PDE(Pug Dog Enchephalitis / 퍼그 개 뇌염)라는 병으로 퍼그의 약 1.2% 정도의 이 병으로 인해 죽습니다. 문제는 치료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2) 퍼그는 늙으면서 안면에 종양이 생기기 쉽습니다. 퍼그가 자연사할 경우 보통 안면종으로 많이 죽는다고 합니다.

3) 퍼그는 관절이 비정상적으로 형성되는 질환( 고관절 이형성증)으로 관절염으로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항상 주의하셔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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