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숏헤어 성격, 종류, 수명

코리안 숏헤어는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는 한국 토종 고양이를 부르는 말입니다. 코리안 숏헤어는 줄여서 "코숏"이라고도 부르지만 사실 코리안 숏헤어가 고양이 품종의 종류가 아닙니다.

우리나라 토종 고양이들은 품종 관리나 분류, 개량된 적이 없기 때문에 공식적인 품종으로 구분할 수가 없습니다. 코리안 숏헤어라는 이름도 미국의 아메리칸 숏헤어라는 이름에서 가지고 왔습니다.

한국 토종 고양이의 유래는 삼국시대 불교가 우리나라에 전래되던 시기인 5~6세기경으로 불경을 쥐들이 갉아먹지 못하도록 불경과 함께 들어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5~6세기경 가야의 토기에 고양이가 묘사되어 있으며 조선시대 숙종도 두 마리의 고양이를 길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름을 가져온 아메리칸 숏헤어는 미국의 길고양이였지만 품종을 규정하여 관리를 해온 것과는 다르게 코리안 숏헤어는 품종을 구분하거나 관리하지 않고 있습니다.

코리안 숏헤어의 장점은 선택적인 교배를 거치지 않아 유전병을 가진 경우가 적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면역력이 약하여 감염성 질환으로 많이 죽기도 합니다.

코리안 숏헤어는 종류가 여러 종류가 있다 보니 성격도 제각각 달라 사람을 잘 따르는 개체와 그냥 도망가는 개체 등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또 털이 짧은 것이 특징입니다.

현재 코리안 숏헤어의 종류가 많아지고 있으며 과거에는 털색이 완전 백색이거나 회색, 올블랙의 고양이가 없었지만 외국 품종과 섞이게 되면서 여러 색상의 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리안 숏헤어의 평균 수명(집고양이)은 10~15년 정도이지만 길고양이는 약 2~3년입니다.

털 빠짐은 평균적으로 심한 편입니다. 고양이의 털 빠짐은 말 안 해도 다들 어느 정도 예상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고양이 이름에 태비라는 단어가 붙는데 태비는 "줄무늬"라는 뜻의 영어단어 "tabby"입니다. 고등어 태비는 고등어와 비슷한 줄무늬라는 뜻입니다.

회갈색 털에 검정 줄무늬가 있어 등 푸른 고등어 무늬를 닮았다고 해서 고등어로 불리고 있습니다. 한국 고양이 중에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색상으로 턱시도와 치즈 태비와 함께 가장 쉽게 보이는 개체입니다.

호기심이 많고 자기 영역에 대한 의식이 강하며 운동신경이 뛰어납니다. 노는 것을 좋아하지만 약간 조심스러운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털이 치즈색을 닮아 치즈 고양이라고 부릅니다. 길에서 흔히 보이는 대표적인 고양이로 치즈 고양이의 특징은 대부분 주황색의 줄무늬가 있습니다. 조선시대 숙종이 길렀던 두 마리의 고양이도 이 개체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람과의 친화력이 좋고 사람을 잘 따르고 애교가 많습니다. 놀기를 좋아하지만 식탐이 강하여 비만이 자주 됩니다.

발끝과 배, 코와 입 부부만 하얗고 나머지는 다 검은색으로 턱시도 옷을 입은 것처럼 보여 턱시도라고 부릅니다. 조선시대에는 "까치 고양이"라고 불렀다고 하네요.

하얀색과 검은색 털 비율에 따라 성격이 달라지는데 하얀색이 많으면 경계심이 많은 개체이고 검은색이 많으면 사교성이 강한 개체라고 합니다.

정말 검은 올블랙의 개체는 대부분 외국 품종묘와 교배로 인해 태어난 믹스 묘입니다. 턱시도 개체의 이상으로 검은 털의 비중이 높은 고양이가 자주 태어나기 때문에 턱시도 개체의 새끼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특징은 털이 매우 짧고 가늘며 윤기가 있습니다.

경계심이 적으며 착하고 친화력이 좋습니다. 또 조용하고 지능이 높은 개체가 많습니다.

삼색이는 흰색 얼룩 유전자를 가진 경우로 전체적으로는 흰색의 비율이 높으며 삼색 고양이의 99.9%는 암컷입니다. 가끔씩 수컷이 나오기도 하는데 일본에서는 행운의 상징으로 여기기도 합니다.

또 수컷 삼색이는 희귀성 때문에 선원들이 행운의 상징으로 배에 태우고 다니는 전통이 있다고 합니다.

자존심이 강하여 변덕도 잘 부리며 호기심이 많습니다. 또 운동신경이 뛰어나고 지능이 높으며 장난치길 좋아합니다.

카오스는 치즈 고양이에 비해 개체수가 훨씬 많습니다. 삼색이 개체에서 흰색이 없는 고양이를 카오스라 부릅니다. 다정다감한 성격과 충성심이 강하며 똑똑하고 애교가 많습니다. 또 튼튼하기 때문에 오래 사는 개체가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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