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냄새원인 제거

입냄새(구취)라는 것은 입에서 나는 불쾌한 악취를 지칭합니다. 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번씩은 겪어보거나, 또는 주변 사람들에게 느껴봤을 사항일 것입니다. 입냄새는 흔한 증상으로, 전 세계 인구의 약 25%가 입냄새를 경험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입냄새라는 것은, 상대방에게 직접적으로 말해주기가 쉽지 않습니다.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입냄새를 느끼더라도 고개를 돌리며 고통을 참아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친한 친구나 가족에게는 이야기할 수 있지만, 직장에서의 동료나 상사에게는 입냄새를 직접 얘기하기가 어렵습니다. 발 냄새나 암내는 신발을 벗지 않는 한 알아채기 어렵거나 향수로 가릴 수 있지만, 입냄새는 이런 방식으로 감추기가 힘듭니다.

특히 최근처럼 마스크를 끼는 것이 일상화된 상황에서는, 본인의 입냄새로 인해 스스로 고통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실제로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신이 얼마나 심한 입냄새를 내는지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는 이미 자신의 입냄새에 적응이 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이런 점들을 고려하면 입냄새는 꽤나 까다로운 문제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1. 입냄새 원인.

 

입냄새의 원인은 크게 구강 내와 전신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구강 내 원인.

1) 치태와 치석 : 치아 표면에 붙어 있는 세균막과 무기질 침착물이 치태와 치석입니다. 치태와 치석은 음식물 찌꺼기, 침, 세균 등이 섞여 만들어지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딱딱해져 제거하기 어려워집니다. 치태와 치석은 입냄새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2) 구내염 : 구강 점막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구내염이 생기면 입안이 헐고 통증을 느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입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3) 설태 : 혀 표면에 쌓이는 하얀색 막입니다. 설태는 주로 세균과 곰팡이로 인해 발생합니다. 설태가 심하면 입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4) 구강 건조증 : 침이 부족한 상태를 말합니다. 침은 입안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구강 건조증이 있으면 침이 부족해져 입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5) 특정 음식, 음료, 흡연: 양파, 마늘, 커피 등 일부 음식이나 음료는 먹은 후 입냄새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흡연은 입 안의 세균을 증가시키고 입 안을 건조하게 만들어 입냄새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6) 편도의 이상으로 편도선에 찌꺼기가 쌓여 편도결석이 발생할 경우 냄새가 심하게 날 수 있습니다.

 

 

▶ 전신 원인.

 

1) 위장관 질환 : 역류성 식도염, 위궤양, 장염 등의 위장관 질환이 있으면 입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2) 간 질환 : 간 기능이 저하되면 혈중 암모니아 수치가 높아집니다. 암모니아는 입냄새의 원인이 되는 물질입니다.

3) 신장 질환 :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요소의 배출이 감소합니다. 요소는 입냄새의 원인이 되는 물질입니다.

4) 당뇨병 : 당뇨병 환자는 당뇨병성 신경병증을 앓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이 있으면 침샘 기능이 저하되어 구강 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폐 질환 :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폐기종 등의 폐 질환이 있으면 호흡곤란을 느끼고 침을 삼키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침이 입 안에 머무르면서 세균이 증식하여 입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2. 입냄새 제거.

 

1) 구강 위생 철저: 일일이 세 번 이상 칫솔질을 하고, 저녁에 치아 사이를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치석이 많이 쌓여 있다면 제거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치실 사용: 치실을 사용하여 치아 사이에 남아 있는 음식물을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치아 사이의 음식물 잔여물은 세균의 번식지가 될 수 있으므로, 이를 청소해 주는 것이 입냄새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혀를 닦습니다. 혀에 쌓인 설태는 입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혀를 닦을 때는 혀 전용 칫솔이나 치약을 사용하거나, 혀 클리너를 사용해 보세요.

4) 구강청정제 사용: 구강청정제를 사용하면 입 안의 세균을 줄이고 입냄새를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구강의 기본적인 청결 상태를 유지할 수 없으므로, 칫솔질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충분한 수분 섭취: 입이 건조하면 세균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충분한 물을 마셔서 입 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특정 음식, 음료 피하기: 양파, 마늘, 커피 등 입냄새를 유발할 수 있는 음식이나 음료는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7) 정기적인 검진: 치아와 잇몸의 문제도 입냄새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