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당불내증 증상 치료

유당불내증(Lactose intolerance)은 소장에서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인 락타아제의 결핍으로 인해 유당을 소화하지 못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유당은 우유, 치즈, 요구르트 등 유제품에 주로 함유된 당류입니다.

 

"유당"은 우유와 다른 유제품에 많이 들어있는 이중 설탕입니다. 이중 설탕이란 간단히 말해 두 개의 단순 설탕이 결합한 형태를 말합니다. 유당의 경우, 글루코스와 갈락토스 두 가지 단순 설탕이 결합하여 만들어집니다.

우리의 몸이 유당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먼저 이 두 가지 단순 설탕으로 분해해야 합니다. 이 분해 과정은 락타아제라는 특정 효소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랙타제는 소장에서 유당을 글루코스와 갈락토스로 분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분해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유당은 소화되지 못하고 대장으로 이동하게 되어 다양한 소화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유당불내증"이라고 부릅니다.

 

유당불내증을 처음으로 발견하고 명명한 시기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현상을 과학적으로 이해하기 시작한 것은 20세기 중반, 특히 1950년대와 1960년대에 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시기에 유당 분해 능력이 감소하는 현상을 연구하고 이해하면서, 이것이 일부 사람들에게 불편함과 소화 문제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임을 알아냈습니다. 이후 이 현상을 '유당불내증'이라는 용어로 명명하게 되었습니다.

유당불내증은 선천적, 후천적, 이차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선천적 유당불내증은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신생아부터 나타납니다. 후천적 유당불내증은 나이가 들면서 락타아제의 분비량이 감소하여 발생하며, 성인기에 주로 나타납니다. 이차성 유당불내증은 염증성 장 질환, 암, 궤양성 대장염 등 질환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유럽은 유당불내증이 비교적 덜 흔한 지역입니다. 유럽의 유당불내증 발생률은 대략 2~10%로, 아시아나 아프리카의 유당불내증 발생률(90% 이상)에 비해 훨씬 낮습니다. 유럽의 유당불내증 발생률이 낮은 이유는 유전적 요인 때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럽인의 경우 유당불내증을 유발하는 LCT 유전자의 변이가 덜 흔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유럽에서도 유당불내증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는 유제품의 소비가 증가하고, 육류의 소비가 감소하는 식습관의 변화 때문으로 추측됩니다.

 

 

1. 유당불내증 원인.

 

유당불내증의 유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유전적 요인, 두 번째는 환경적 요인입니다.

1) 유전적 요인.

유당불내증의 가장 중요한 원인입니다. 유당불내증은 락타아제 유전자(LCT 유전자)의 변이에 의해 발생합니다. LCT 유전자는 락타아제의 생산을 담당하는 유전자입니다. LCT 유전자의 변이로 인해 락타아제의 생산량이 감소하거나 없어지게 되면, 유당을 소화하지 못하게 됩니다.

유전적 요인은 인종에 따라 차이를 보입니다. 아프리카인과 아시아인, 아메리카 원주민의 경우 유당불내증이 흔한 반면, 유럽인과 중동인의 경우 유당불내증이 덜 흔합니다. 이는 인종에 따라 LCT 유전자의 변이 비율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2) 환경적 요인.

나이: 나이가 들면서 락타아제의 분비량이 감소하여 유당불내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질병: 염증성 장 질환, 암, 궤양성 대장염 등 질병에 의해 락타아제의 분비가 감소하여 유당불내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약물: 일부 약물은 락타아제의 분비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환경적 요인은 유전적 요인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유제품을 많이 섭취하면 락타아제의 분비량이 증가하여 유당불내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낮아집니다. 반대로, 유제품을 섭취하지 않으면 락타아제의 분비량이 감소하여 유당불내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유당불내증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유당불내증 증상.

유당불내증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속 더부룩함	복부 팽만감 또는 통증
설사	가스
구토

 

이 증상들은 우유나 유제품을 섭취한 후에 보통 몇 시간 이내에 나타납니다.

 

 

3. 유당불내증 치료.

 

유당불내증의 치료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방법은 유당 섭취를 제한하는 것입니다. 유당 함유 식품을 피하거나, 유당 함량이 적은 유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두유, 아몬드 밀크, 코코넛 밀크 등.

 

두 번째 방법은 락타아제 보충제나 유제품을 섭취하는 것입니다. 락타아제 보충제는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를 함유하고 있어, 유당을 섭취한 후 소화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유제품을 섭취할 때는 유당 함량이 적은 저지방 또는 무지방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