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 한식 공휴일

식목일은 나무를 심어 자연을 보호하고 숲을 조성하기 위해 정한 기념일입니다. 대한민국에서는 매년 4월 5일을 식목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이 날은 사람들이 나무를 심고, 숲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날로 여겨집니다.

식목일의 기원은 1949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대한민국 정부는 산림 자원의 보호와 증진을 위해 이 날을 법정 기념일로 제정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국민의 날'로 불리다가 이후 식목일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목차(content)

1. 식목일 유래.

 

1) 신라 시대 : 문무왕 17년(677년) 2월 25일(양력 4월 5일) 당나라 세력을 몰아내고 삼국통일을 이룩한 것을 기념하여 동대문 밖 선농단에 나무를 심은 것이 식목일의 시초로 여겨집니다.

2) 조선 시대 : 성종 24년(1493년) 3월 10일 성종이 세자와 문무백관들과 함께 동대문 밖 선농단에서 직접 밭을 일군 후 나무를 심은 것도 식목일과 관련된 사건입니다.

3) 현대.
- 1908년 대한제국 칙령 제41호에 의거하여 4월 3일을 식목일로 제정했습니다.
-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4월 5일을 식목일로 재정했습니다.
- 2005년 공휴일에서 제외되었으나, 현재까지도 전국적으로 식목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2. 식목일의 중요성.

- 환경 보호: 나무는 바이오매스를 증가시키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지구 온난화 방지에 기여하며, 미세먼지, 소음 등을 감소시켜 대기 정화 효과를 제공합니다.

 

- 생태계 보존: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를 제공하고 생태계의 다양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경제적 가치: 산림 자원을 확보하여 목재 생산, 산림 레저 활동 등의 경제적 활동을 촉진합니다.

 

- 심리적 효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활동은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3. 식목일 공휴일.

 

현재 식목일은 공휴일이 아닙니다. 가끔 공휴일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주5일제 근무가 도입되면서 공휴일에서 제외되었습니다.

-1949년: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건" 제정으로 공휴일 지정
-1960년: 3월 15일을 사방의 날로 대체 지정하면서 공휴일에서 제외
-1961년: 식목의 중요성 강조로 다시 공휴일 재 지정
-1990년: 공휴일에서 제외 논의 있었으나 청명, 한식과 겹쳐 유지
-2005년: 행정기관 주 40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공휴일에서 제외, 기념일로 변경

 

 

4. 한식.

 

식목일을 한식으로 잘못 알고 계시는 분들이 있는데 다른 날입니다. 한식은 동지 후 105일째 되는 날로 양력으로는 4월 5일 또는 6일이 되기 때문에 식목일과 겹치게 되면서 식목일의 다른 이름으로 한식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이죠.

한식(寒食)은 음력 3월 초하루 전날로, 보통 청명(淸明) 하루 전날에 해당합니다. 이 날은 고대 중국에서 시작된 풍습으로, 불을 사용하지 않고 찬 음식만 먹는 날입니다. 한식은 주로 조상을 기리고 성묘하는 날로, 한국에서는 청명과 함께 봄철 성묘 기간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현대에는 이러한 관습이 많이 희석되어, 특별히 찬 음식만 먹거나 불을 사용하지 않는 풍습은 많이 지켜지지 않습니다. 청명과 한식은 때로는 같은 날에 있을 수도 있고, 하루나 이틀 정도 차이가 날 수도 있습니다. 청명은 음력 4월 초하루에 해당하며, 봄의 정중앙을 의미하는 중요한 전통 명절 중 하나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