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숑 프리제 털빠짐, 성격, 푸들과 다른점

비숑 프리제(Bichon frisé)는 프랑스, 벨기에가 원산지인 개의 품종 중 하나입니다.

비숑 프리제의 어원은 "비숑 아 푸알 프리제(Bichon à poil frisé)"로 곱실거리는 털이라는 뜻입니다. 보통 비숑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애완견으로 개량된 품종으로 1500년대부터 프랑스의 귀족 부인들 애완견으로 많이 사랑받았습니다. 곱슬한 털이 자라면서 얼굴이 둥근 형태가 되는 것이 비숑의 특징입니다.

성격이 순하고 좋아서 맹인 안내견으로 사육되기도 하였으나 소형견이라 안내견으로 성공하지는 못하였습니다.

하얀 털이 복슬하게 자라면 머리 모양을 원형으로 미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머리 모양을 "하이바"라는 애칭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털 색상은 하얀색이 대부분이고 미색이나 살구색도 가끔 볼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작은 강아지일 때는 푸들, 몰티즈와 비슷하여 전문가들도 구별하기 힘들어한다고 합니다.

식성이 엄청나고 너무 활발한 성격으로 쉽게 흥분을 잘합니다. 집안을 아무 이유 없이 미친 듯이 뛰어다니기도 하는데 견주들은 이것을 "비숑 타임"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비숑은 명랑하면서 온화한 부분이 있어 다른 반려동물들, 특히 고양이와도 잘 지냅니다.

또 활발하지만 체구가 작기 때문에 뛰어노는 데에 많은 공간이 필요하지 않아 작은 집에서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헛짖음도 강아지 때는 좀 있지만 심한 편은 아닙니다. 또 유전병과 잘 걸리는 병도 특별히 없어 초보 견주들이 키우기 좋은 애완견 품종입니다. 단, 비숑의 활발한 성격을 감당할 수 있는 분들에 한해서 말이죠.

털이 푸들과 비슷합니다. 털 빠짐에 예민한 분들이 키우면 만족할 만큼 털 빠짐이 없습니다. 푸들이 사람 머리보다 덜 빠진다는 농담이 있으며 털 빠짐은 비송 프리제도 비슷한 수준입니다.

털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애완견 중 몇 종 안 되는 품종의 개입니다.

단지 털 관리 미용에 다른 품종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는 점은 참고하셔야 합니다.

1) 키에 비해서 푸들보다 다리가 짧고 머리가 커 보인다.

2) 푸들보다 머즐(주둥이)이 짧다.

3) 털이 완전 곱슬인 푸들보다 반곱슬 느낌으로 꼽슬이 심하지 않다.

4) 대부분의 비숑은 흰색이다.

5) 푸들은 새끼일 때 꼬리를 많이 자르기 때문에 비숑은 꼬리가 푸들보다 길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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