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 데치기, 세척

브로콜리는 배추 속의 한 종류인 브라시카 올레라케아에 속하는 채소의 일종입니다. 꽃양배추와 동일계통의 재배식물로서 꽃봉오리를 채소로 이용합니다. 브로콜리의 원산지는 지중해 동부연안이고 수천 년 전에 이미 재배되었던 케일에 기원하고 있습니다. 1660년까지는 브로콜리의 기록은 없으나 꽃양배추보다는 기원이 오래된 것이라고 합니다.

 

브로콜리는 "broccolo"라는 이탈리아어의 복수형으로 꽃이 피는 끝부분이라는 뜻으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푸드 중 하나입니다.

 

 

1. 브로콜리 효능.

브로콜리는 녹색, 보라색, 노란색 등 다양한 색깔이 있습니다. 녹색 브로콜리가 가장 일반적이지만, 보라색 브로콜리는 항산화 성분이 더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노란색 브로콜리는 비타민 A 함량이 높습니다.

브로콜리는 식이섬유, 비타민 C, 비타민 K, 칼륨, 엽산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한 채소입니다. 특히 비타민 C는 사과의 2배, 브로콜리의 100g당 110mg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 C는 면역력 강화, 피부 건강, 철분 흡수 촉진 등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조리 시 브로콜리에서 30mg 이상의 비타민 C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브로콜리를 섭취하면 "디인돌리메탄"이라는 물질이 생성되며 이 면역물질이 우리의 소화 시스템에서 분비되는 과정에서 생겨납니다. 이 디인돌리메탄은 항암 치료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브로콜리는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브로콜리는 암 예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브로콜리에는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항산화 성분인 설포라판(sulforaphane)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폐암, 대장암, 전립선암 등의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또한, 브로콜리에 있는 섬유는 소화기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심장병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2. 브로콜리 세척.

 

브로콜리는 꽃봉오리 사이에 먼지와 벌레가 잘 숨어있기 때문에 깨끗하게 세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브로콜리를 세척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브로콜리의 겉면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냅니다.

2) 브로콜리의 줄기 부분을 잡고 거꾸로 세워 꽃봉오리 부분을 흐르는 물에 씻어냅니다.

3) 베이킹 소다나 식초를 푼 물에 브로콜리를 10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헹궈냅니다.

4) 브로콜리의 잎 부분은 뜯어내고, 꽃봉오리 부분은 크기에 맞게 잘라줍니다.

주의 : 베이킹 소다나 식초를 푼 물에 담가두면 꽃봉오리 사이의 먼지와 벌레가 잘 빠져나옵니다. 다만, 너무 오래 담가두면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으므로 10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브로콜리를 세척할 때는 다음과 같은 주의 사항을 지켜주세요.

1) 브로콜리를 깨끗이 씻기 위해 강한 수압으로 씻지 않도록 합니다.
2) 브로콜리를 씻은 후에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헹궈서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합니다.

 

 

3. 브로콜리 데치기.

 

1) 브로콜리를 위 세척방법을 통하여 깨끗이 세척합니다.

 

2) 브로콜리의 잎 부분은 뜯어내고, 꽃봉오리 부분은 크기에 맞게 잘라줍니다.

 

3) 냄비에 물을 붓고 끓입니다.

 

4) 물이 끓으면 소금을 한 꼬집 넣고 브로콜리를 넣습니다.

5) 브로콜리가 싱싱하게 익을 수 있도록 약 3분 정도만 삶습니다.

6) 삶은 브로콜리를 찬물에 헹궈서 식혀줍니다.

주의 : 브로콜리를 삶을 때는 다음과 같은 주의 사항을 지켜주세요.

- 브로콜리를 너무 오래 삶으면 영양소가 파괴되고 흐물흐물해질 수 있습니다.
- 브로콜리를 삶을 때 뚜껑을 닫아놓으면 물이 끓는 속도가 빨라지고 브로콜리가 더 빨리 익습니다.
- 브로콜리를 삶은 후에는 바로 찬물에 헹궈서 식혀주면 녹색이 더욱 선명해지고 식감이 좋습니다.

브로콜리는 생으로 먹거나 데치거나 볶거나 튀겨서 먹을 수 있습니다. 브로콜리 샐러드, 브로콜리 볶음, 브로콜리 수프, 브로콜리 파스타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