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더콜리 키우기, 성격, 털빠짐, 지능

보더 콜리(Border Collie)는 영국이 원산지로 영국 브리튼 섬의 품종인 콜리의 일종입니다.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사이의 국경에서 양을 몰기 위해 개량된 양치기 개 품종입니다.

정확한 출신의 유래는 사실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바이킹족에 의해서 스코틀랜드 지방에서 약 8~11세기 순록을 지켰던 목양견 출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더콜리는 1800년대 후반과 1900년대 초반까지 쉽독(Sheep Dog)이라는 이름으로 불려 왔습니다.

보더콜리라는 이름은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국경 지방에서 양치기 개로 사용되면서 1915년에 보더콜리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다.

양치기 품종으로 양을 지키는 목적이다 보니 "보더/Border"는 경계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고 "콜리/Collie"는 유용함이라는 뜻의 켈트어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보더콜리 하면 개의 품종 중 지능이 1위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다닐 정도로 똑똑한 개입니다.

1995년도에 미국애견협회(AKC)로부터 정식 견종으로 인정을 받았으며 "체이서"라는 보더콜리 강아지는 약 1,022개 단어를 알아들으면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보더 콜리는 "아이(eye)"라고 부르는 눈빛만으로 양 떼들이 제멋대로 행동하는 것을 통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양들의 기를 꺾어버리는 것이죠.

또 낯선 사람들에게는 냉정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경비견으로도 충분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나라에 보더콜리가 들어온 것은 1990년대 말경으로 현재 약 20~30년 정도로 다른 견종에 비해 굉장히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외국에서 우리나라는 개고기를 먹는다는 이유로 분양을 하지 않다 보니 여러 방법을 동원하고 일본을 통하여 수입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비슷한 단어인 "브로콜리"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보더 콜리는 양치기 개답게 활발하고 민첩하며 의욕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능이 뛰어나 빠르게 배우며 학습능력이 아주 뛰어납니다.

사람들에게 칭찬받는 것을 좋아하며 주인에게 다정한 성격입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교육이 되지 않는다면 이 똑똑한 지능으로 주인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보더콜리를 키우는 조건으로 다들 넓은 마당이 있는 시골을 추천하고 도시는 추천을 하지 않습니다.

목양견 출신이라 활발한 성격과 엄청난 체력으로 도시에서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입니다. 하루에 2시간 이상은 기본으로 산책을 시켜줘야 할 만큼 체력이 강하고 활발하기 때문에 넓은 마당에서 뛰어놀게 해야 하는 것이죠.

외국에서는 이 체력을 소비하기 위해 양목장에 데리고 가기도 한다니 정말 대단한 체력이죠.

이 부분의 문제로 파양도 많은 품종이기도 합니다.

또 털을 보시면 알겠지만 상당한 털 빠짐이 있습니다. 숱이 많고 속털이 깊은 편이기 때문에 털이 엉키지 않도록 빗질을 자주 해주어야 합니다.

1) 뇌전증 : 발작이 자주 발생한다면 뇌전증을 의심하여 진단을 받아보아야 합니다.

2) 콜리 안구 기형 : 콜리 품종에서 발생하는 안구 유전 질환입니다.

3) 갑상선 기능 저하증 : 갑상선 호르몬의 생산과 방출에 이상이 발생하여 나타나게 됩니다.

4) 이단성 골연골염 : 중, 대형견에게 주로 나타나며 연골세포가 발달하지 못하면서 관절질환이 발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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