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어처 슈나우저 수명, 성격, 털빠짐

미니어처 슈나우저 (Miniature Schnauzer)는 독일이 원산지인 견종으로 슈나우저 종에서 가장 작은 종입니다. 스탠더드 슈나우저와 핀셔, 푸들을 교배하여 작게 개량한 품종입니다.

슈나우저의 뜻은 독일어로 "주둥이" 또는 "수염"이라는 뜻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3대 악마견 중에 하나로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니어처 슈나우저가 슈나우저종에서 개량을 거치면서 소형화가 된 것은 약 백 년 정도로 역사가 길지는 못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유명해지기 시작한 것은 90년대에 개 사료 광고와 표지모델로 슈나우저가 나오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했죠.

3대 악마견으로 불리는 이유는 슈나우저 종은 농장에서 쥐를 잡거나 가축을 지키는 경비견으로 만들어진 종으로서 수렵에 충실하다 보니 건강하고 활발한 성격을 주체하지 못해서 붙여진 별명입니다.

하지만 어떻게 견주가 교육을 하느냐에 따라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슈나우저는 지능 순위 12위에 랭크될 만큼 지능이 높고 푸들과 함께 어려운 훈련도 잘 소화하고 주인의 말도 잘 듣는 견종으로 나타납니다.

1) 슈나우저는 털 빠짐이 정말 없습니다.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만큼 빠지는 정도입니다. 털 빠짐에 신경 쓰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견종입니다.

털 색상은 솔트 앤 페퍼, 블랙 앤 실버, 솔리드 블랙 3가지 색상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2) 슈나우저는 튼튼함을 가지고 있어 추위에 약하지 않고 잔병이 거의 없습니다.

3) 교육만 잘해놓으면 경비견 출신답게 주인을 잘 따르고 집이나 본인의 영역을 잘 지킵니다.

우리나라 3대 악마견에 3위를 랭크한 이유는 사정없이 물어뜯습니다. 물어뜯는 정도가 심하다 보니 다른 장점을 무시하고 3위에 올라가 버렸죠. 그 강한 체력과 에너지를 소비하지 못하면 일단 물어뜯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개껌이나 다른 물것을 준비해 주셔야 합니다.

슈나우저 치악력(무는 힘)이 동일한 크기의 개보다 약 3-4배가 더 강합니다. 그러니 물어버리는 것은 다 갈리는 수준입니다. 제대로 교육이 되지 않으면 소파, 신발, 가구 등은 새로 사는 것은 포기하셔야 할 정도입니다.

또 겁이 없는 성격이라 큰 개에게도 무작정 짖고 달려들기도 하며 집에 찾아오는 처음 보는 사람이나 소리에 민감하여 짖음이 많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유전적인 질병으로는 신장병, 방광염, 요석증 등의 비뇨기계의 질병이 있으며 가장 치명적인 " 진행성 망막 위축증"이라는 유전병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행성 망막 위축증은 염색체를 통해 유전되는 병으로 어느 날 갑자기 시력을 잃게 되는 병입니다.

서서히 진행이 되기도 하고 갑자기 진행이 되기도 하는데 이 시기가 정해져 있지가 않다는 것입니다. 갑자기 어딘가 자주 부딪히는 모습이 보인다면 꼭 빠른 진찰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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