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티 효과 논란, 성분, 링티가 뭐지?

링티는 광고를 통해 많이 들어보시고 보셨겠지만 정확하게 링티가 무엇인지 알고 계신 분은 많이 없습니다.
링티가 제일 처음 광고를 시작할 때가 기억나네요.

물병에 무엇인가를 타서 먹는 장면만 나오고 뚜렷한 설명 없이 "이제 알아서 챙겨 먹는다"라는 멘트로 끝나서 "이게 뭐지?" 하고 궁금하게 만드는 광고였습니다. 나름 성공적인 방법이었는지도 모르겠네요.

링티가 정확하게 무엇을 위해 만든 음료이고 또 어떤 논란이 있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링티가 무엇일까?

링티는 "링거"와 "워터"라는 단어를 합쳐서 줄인 이름입니다.
군대에서 더운 날 훈련으로 인해 탈진하는 병사들을 보면서 3명의 군의관들이 모여 개발한 제품입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링거를 통해 맞는 경구 수액을 마시는 음료로 개발한 것이죠. 우리가 링거를 통해 포도당과 전해질을 맞는 것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링티에는 대표적인 성분이 포도당, 소금, 타우린, 비타민C가 들어있습니다. 구성 성분은 포도당과 소금이 실제 링거액에 들어가는 것과 같습니다.
탈진하는 병사들을 보면서 체내에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만든 일반 음료인 것이죠.

 

2. 링티 성분.

분말결정포도당	타우린	구연산삼나트륨	정제소금
비타민C	DL-사과산	맥아당	구연산
옥테닐호박산나트륨전분	니코틴산아미드	판토텐샨칼슘	비타민B6
수크랄로스

 

2. 링티의 효과는 무엇일까?

 

이게 처음 출시되었을때 논란이 되었던 문제였습니다. 링티의 목표는 수험생이나 직장인들의 피로회복제라는 의미가 강한 광고를 했던 것이죠. 아직도 피로회복제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군의관, 피로 회복이라는 의미로 의학적인 건강 기능식품처럼 보였던 것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링거로 맞는 경구 수액도 피로 회복 기능이 아니라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는 개념입니다.

다르게 생각하면 탈수로 인해 지친 몸에 수분과 전해질을 충전하면 피로 회복이 된 듯 느낄 수도 있는 부분이죠.

2019년 말에 식약처로부터 소비자가 의약품으로 오해를 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허위 과장 광고" 조사를 받게 되고 전량 폐기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과장 광고에 혐의가 없다는 판결을 받아 현재까지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여러 블로그에는 링티 효과에 "피로 회복, 피로 해소"라는 단어를 넣고 있습니다.

3. 그렇다면 정말 피로 회복의 효과는 있는 것일까?

 

사실 링티가 피로 회복이 된다고 표현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현재 홈페이지에도 피로 회복, 피로 해소라는 단어는 없습니다. "링-티로 회복"이라는 단어가 크게 나오지만 위에 수분이 부족할 때라고 분명히 명시되어 있죠. 수분 회복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수분 섭취, 수분 충전"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링티는 수분 흡수의 효과가 링티를 마시면 다른 이온음료에 비해 수분의 양이 2배 정도 높게 흡수되는 것으로 나왔다는 한체대 스포츠분석센터의 결과가 있습니다.

이온음료와 큰 차이가 없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여러 가지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니 오랫동안 드셔 본 분들만이 정확한 효과를 알고 계시지 않을까요?

이온음료와 링티가 어떻게 다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