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안블루 털빠짐, 유전병, 주의할점

러시안블루(Russian Blue)는 러시아 북쪽의 아칸젤(Archangel) 제도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을 뿐 정확한 기원은 알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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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changel 제도.

"Archangel"을 표기에 따라 "아칸젤, 아크엔젤, 아르한겔스크"로 여러 곳에서 표기하고 있으나 동일한 이름의 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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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칸젤 제도에서 유래한 고양이가 1860년대 항해사들에 의해 영국과 북유럽으로 전해지면서 교배를 통하여 현재의 러시안블루 품종이 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러시아 황실 고양이의 후손이라고 하는데 정확한 것은 아니며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애묘였다고 합니다.

 

1875년에 영국 전람회에서 소개되었을때는 아칸젤 제도에서 온 푸른 고양이라는 뜻의 아칸젤 블루(Archangel Blue) 또는 포린 블루(foreign blue)라는 이름으로 소개되었습니다. 여러 교배를 거치면서 1912년 러시안블루라는 품종으로 인정을 받았고 1990년 초 미국에 소개되어 1960년대부터 큰 인기를 누리게 됩니다.

 

1. 러시안 블루 특징  

 

러시안 블루의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이름에도 있듯이 털색상이 오직 블루 한 가지 색만 나타납니다. 사실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블루가 아닌 푸른빛이 도는 은회색이죠. 그리고 줄무늬나 얼룩 등의 무늬도 전혀 없습니다.

 

털은 상당히 매끈거리며 날렵하고 탄탄한 몸매와 목이 길고 가는것이 특징입니다.

눈 색상은 특이한 점이 있는데 태어났을때는 짙은 청회색의 눈을 가졌으나 2개월 정도 되면 노란색의 눈으로 바뀌고 생후 5~6개월이 되면 마지막 초록색 눈으로 바뀌게 됩니다. 

6개월 이상의 순수 러시안블루는 눈이 모두 초록색이므로 눈이 초록색이 아닌것은 러시안블루가 아닙니다.

 

날카로운 역삼각형 V자 모양의 얼굴형도 러시안블루의 특징중에 하나입니다.

털이 짧아 털빠짐이 별로 없을 것 같지만 털 빠짐은 다른 고양이처럼 심한 편으로 날아다니는 반짝이는 털들을 볼 수 있습니다.

 

러시안 블루는 울음소리가 작고 거의 울지않는것으로 유명합니다. 아파트나 빌라 등에서도 키우기 좋은 품종입니다. 해외에서는 "보이스리스 캣(목소리를 잃은 고양이)"이라는 애칭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암컷	수컷
몸무게	3.5~4.5kg
수명	15~20년

 

2. 러시안블루 성격  

 

러시안 블루는 애교가 상당히 많으며 눈치가 빠르고 영리하여 주인의 감정을 읽고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또 주인에게 애정이 깊지만 낯선 사람에게는 매우 경계하는 성격입니다.

 

주인에게 애정이 깊어 주인과의 연대가 깊습니다. 하지만 성격이 온순하고 조용하며 겁이 많아 외부 산책을 싫어하고 다른 고양이를 겁내는 모습도 보입니다.

 

낯선 사람을 경계하다보니 가족들 외에는 잘 놀지 않으며 호기심이 많아 물건을 떨어뜨리는 행동을 많이 하게 됩니다.

 

고양이의 특징중에 하나이긴 하지만 러시안블루는 특히 높은 곳을 좋아합니다. 잘 때도 조금이라도 더 높은 곳에서 잠을 자려는 습성이 있습니다.

 

 

3. 러시안블루 유전병 및 주의할점  

 

러시안블루는 알려진 유전병이 없습니다. 단지 물을 잘 먹지 않아서 요로결석에 걸리기 때문에 이것만 주의 관리해 주시면 됩니다.

코랫

코랫(코래트)이라는 품종의 고양이가 있습니다. 러시안 블루와 가장 혼동을 많이 하는 고양이로 가끔 러시안블루로 입양을 하기도 합니다. 

 

코랫은 태국 코랫고원이 원산지인 고양이로 태국에서는 역사가 길고 부를 가져다준다고 믿었던 고양이입니다. 러시안블루보다 몸집이 크며 털 색상이 더 어둡고 눈은 노란색과 야광 녹색의 눈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