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르륵 소리 참는법 이유

꼬르륵 소리는 배가 고프거나 공기가 차면서 우리 몸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소리이지만, 조용한 장소에서는 이 소리가 다소 부끄러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회생활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꼬르륵 소리 나는 이유와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배에서 꼬르륵 소리 나는 이유.

1) 공복 상태.

음식을 섭취하거나 침을 삼키면 공기가 위나 장으로 들어갑니다. 이 공기가 위나 장의 운동에 따라 이동하면서 소리를 내는데, 이를 장음이라고 합니다. 특히 식사를 거르거나 위에 음식물이 없을 때 위가 운동을 시작하면서 이런 소리가 나곤 합니다. 이는 위가 건강하게 운동하고 있다는 신호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2)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나 크론병.

설사와 복통을 동반하면서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는 경우, 이러한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들 질환은 장의 비정상적인 운동을 증가시키므로 장음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일시적인 증상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 이런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3) 갑상선 기능저하증.

 

피로, 추위 느낌, 체중 증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서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는 경우, 갑상선 기능저하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가 부족해져 몸의 대사 속도가 저하되고 장운동이 느려지면서 장음이 커지는 원인이 됩니다.

4) 생활 습관.

특별한 증상이 없음에도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는 경우, 이는 생활 습관 문제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시로 물을 마시거나, 천천히 음식을 씹어먹는 등의 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장 내 가스를 많이 생성하는 음식이나 산도가 높은 음식을 피하고, 식사 후에는 가볍게 걷는 등의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세 교정을 통해 장 내부의 공간을 작게 만들어 장의 수축 활동을 줄이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2. 꼬르륵 소리 참는법.

 

1) 배가 고프다면 간단한 간식을 먹는다. 견과류, 과일, 채소 등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먹으면 배고픔을 달래고 꼬르륵 소리를 줄일 수 있습니다.

2) 엄지손가락 옆 오목한 경혈 부분을 눌러주거나 허리를 두드려 몸 안의 찬 공기를 대장으로 내보내면 도움이 됩니다.

 

3) 껌을 씹는다. 껌을 씹으면 침이 분비되어 소화를 돕고, 뱃속의 공기를 밖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복식 호흡을 한다. 복식 호흡을 하면 배가 부풀어 오르면서 꼬르륵 소리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복식호흡은 배를 내밀며 코로 숨을 들이마셨다가 3~5초 정도 정지한 후, 다시 배를 집어 넣으며 치아 사이로 숨을 내쉬면 됩니다.

 

5) 허리를 곧게 펴고 앉는다. 허리를 구부리면 뱃속의 공기가 위로 올라와 꼬르륵 소리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6) 스트레스를 줄인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장의 운동이 활발해져 꼬르륵 소리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