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증상 나이

갱년기는 질병 또는 노화에 의해 난소기능이 감소하면서 폐경과 관련된 신체적 및 정신적/심리적 변화를 겪는 시기를 말하며, 폐경 전기와 후기를 모두 포괄합니다.

 

갱년기(更年期)라는 뜻은 무엇일까요? 갱년기의 한자를 풀이하면 "다시 시작하는 시기, 재도약의 시기"라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즉, 다시 시작되는 인생의 전환점이기 때문에 너무 힘들어하지 말고 슬퍼하지 말고 새롭게 다시 시작하라는 의미겠죠. 제2의 사춘기라고도 불리지만 오는 세월을 막을 수는 없기에 더 열심히 이겨내어 제2의 인생을 시작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갱년기는 보통 중년 여성에게만 나타난다고 알고 계시지만 남성에게도 나타나는 증상중에 하나입니다. 남성의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면서 나타나지만 개인차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게 되니 참고하세요.

 

 

1. 갱년기 나이.

갱년기는 여성, 남성 모두 대부분 40~60세 사이에 나타나게 되는데 그중에 45~55세 사이에 가장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지속 기간은 평균 6~8년 정도입니다. 또, 여성이 남성에 비해 노화가 빠르고 신체적, 정신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여성에게 더 심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2. 갱년기 증상.

 

1) 안면홍조

안면홍조는 피부 진피 내의 혈관 확장 및 수축 기능에 문제가 생겨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얼굴이 붉어지고 땀이 나는 증상으로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의 감소로 인해 나타나는 갱년기 여성의 가장 흔한 신체증상입니다. 지속시간은 일반적으로 1~5분 동안 나타나고,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며 수초에서 한 시간까지 나타날 수 있으며, 빈도는 1시간에 수회에서 수일에 1회 정도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2) 발한

발한 증상은 주로 밤에 덥다가 추워지는 증상과 함께 피부의 땀샘에서 땀이 많이 분비되는 것을 말합니다. 야간발한 증상은 열성 홍조와 함께 매우 고통스러운 증상이지만 갱년기 증상으로 반드시 동반되는 것은 아닙니다. 

3) 수면장애

수면장애는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인해 야간 안면홍조와 야간 발한으로 인해 불면증과 같은 수면장애를 일으킵니다. 즉 잠자리에서 야간발한과 안면홍조 증상은 깊은 수면에 많은 방해가 되는 것이죠.

4) 어지럼증

어지럼증은 에스트로겐 분비 감소로 몸의 평형을 유지하는 전정기관의 노화가 진행되어 균형장애 및 이석증 등이 생겨 어지러움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5) 심계항진

심장이 불쾌하게 두근두근 뛰는 기분이 드는 증상을 심계항진이라고 합니다. 갱년기의 심계항진은 심장 자체의 문제로 생기지 않으며 여성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심장의 작동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인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오작동되어 발생됩니다.

 

6) 건망증

갱년기에는 난소의 에스트로겐 호르몬 분비량이 감소하며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는 뇌기능에 혼란을 가져와 건망증 혹은 우울증 등의 현상을 유발하며, 건망증은 정도가 심하거나 잘 기억하지 못하는 정도가 심한 상태를 말합니다. 사건 또는 경험했던 내용 일부분 또는 세부사항을 잘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힌트를 주거나 시간이 지나면 어느 순간 떠오르는 경우가 많으며, 건망증이 있는 경우 인지능력에 변화가 없고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지는 않습니다.

7) 관절통, 근육통

관절통과 근육통은 관절과 근육에 통증을 느끼는 주관적인 증상으로 증상 해결을 위하여 무리한 관절운동이 오히려 관절 손상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8) 심장·혈관 질환

에스트로겐은 혈관 내 지질의 축적을 막아주고 항산화 작용을 하며 염증 반응을 약화시켜 동맥경화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갱년기에는 이 호르몬이 떨어지면서 이러한 보호 효과가 줄어들며, 노화와 함께 동맥경화로 인한 심장질환이나 뇌경색 등이 증가하게 됩니다. 

 

9) 질건조

갱년기에는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져 질로 향하는 혈액 공급량이 감소되어 건조해 집니다.

10) 빈뇨

성인은 낮 동안 4~6회, 숙면 동안 0~1회, 하루 총 10회 이내로 배뇨하는데 이 범위를 넘어 배뇨 횟수가 많은 경우 빈뇨라고 합니다. 갱년기 여성호르몬이 줄어들게 되면 빈뇨, 다뇨 등의 증상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보통 폐경 이후 4~5년 정도까지 발생하게 됩니다.

 

11) 골다공증

뼈의 골밀도가 줄어들면서 골다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갱년기에 좋은 음식/생활.

 

1)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 D가 풍부한 음식

칼슘은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되고, 마그네슘은 불안과 우울증 완화에 도움이 되며, 비타민 D는 칼슘 흡수를 돕습니다.

 

2) 콩류, 견과류, 씨앗류

콩류, 견과류, 씨앗류에는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합니다.

3) 생선

생선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여 안면 홍조, 발한, 심혈관 질환 등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4)녹황색 채소

녹황색 채소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5) 규칙적인 운동

규칙적인 운동은 스트레스 해소와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일주일에 최소 150분의 중등도 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충분한 휴식

충분한 휴식과 수면은 피로 해소와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하루에 7~8시간의 수면을 취하도록 노력하세요.

 

7) 대화

갱년기 증상에 대해 주치의와 상담하거나, 가족이나 친구와 대화를 나누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갱년기 증상을 이해하고 적절한 관리 방법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