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양말 산타클로스 유래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어떤 것이 있나요? 산타클로스, 루돌프, 양말, 굴뚝 등 다양한 이미지가 생각나실 겁니다. 또 하얀 눈과 캐럴송도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이미지입니다. 그렇다면 언제부터 산타클로스와 루돌프, 양말 등이 크리스마스의 이야기로 자리 잡게 된 것일까요?

 

 

1. 크리스마스 유래.

 

가장 먼저 크리스마스가 생겨난 이유부터 알아야 합니다. 모두가 알고 있듯이 크리스마스는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하지만 신약성경에서는 그리스도의 탄생에 대한 기록은 있지만 날짜는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단지 그리스도의 수난 날짜인 3월 25일을 성령으로 내려온 날로 보고 그로부터 상징적인 9개월간의 잉태 이후인 12월 25일을 탄생일로 지정한 그리스도론을 바탕으로 한 교회력인 것이죠.

 

4세기 교부였던 아우구스티누스 기록인 삼위일체론에 따르면 "예수는 3월 25일에 수태되셨다." 또 초대 교회에 따르면 "예수는 12월 25일에 태어나셨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즉, 초대 교회부터 12월 25일을 그리스도의 탄생일로 지정하고 있다고 그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하루를 전날의 해질 때부터 다음 날의 해질 때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크리스마스는 24일 저녁부터 25일 해지는 저녁까지 였습니다. 성경에 따르면 예수는 저녁에 탄생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12월 24일을 크리스마스이브(Christmas Eve)라고 불렀던 것입니다. 이브의 뜻은 evening(저녁)의 줄임말로 전야 또는 전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2. 산타클로스 굴뚝 양말 루돌프 유래.

 

산타클로스와 굴뚝, 양말은 하나의 이야기로 유래되었습니다. 4세기경 동로마 제국의 소아시아 지역의 세인트 니콜라우스 주교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니콜라우스는 가난한 집의 세 딸이 결혼 지참금이 없어 결혼을 못 올리는 딱한 사연을 듣게 되자 가엾게 여기고 가난한 집 굴뚝으로 몰래 금 주머니를 떨어뜨렸는데 이것이 벽난로에 걸어둔 양말 속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가난한 집의 세 자매는 이 금으로 결혼을 하게 되었고 세인트 니콜라우스 주교의 이야기가 크게 전해지면서 크리스마스의 풍습으로 자리잡게 되었고 세인트 니콜라우스 이름이 산타클로스로 변하게 된 것이죠.

 

그런데 니콜라우스 교주는 키가 크고 날씬한 사람이였는데 어떻게 하얀 수염을 기르고 붉은 옷을 입은 배 나온 이미지로 변하게 된 것일까요? 사실 현재의 산타클로스 이미지는 미국의 만화가 토머스 내스트가 연재했던 크리스마스 만화에서 나오는 수염을 기른 배 나온 할아버지 이미지가 자리 잡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붉은 옷은 1931년 겨울에 유명한 음료회사가 떨어진 판매량을 올리기 위해 홍보 목적으로 음료의 상징색인 붉은색 옷을 산타클로스에게 입히고 홍보에 나선 것이 계기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

 

빨간 코의 루돌프 역시 1993년 시카고의 백화점에서 무료로 나누어 주던 작은 책자에서 유래했는데 카피라이터인 로버트 메이에 의하여 산타클로스를 도와주는 코가 빨갛고 반짝이는 사슴을 생각해 내면서 루돌프라고 이름짓고 책자에 실으면서 이미지가 굳어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