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공휴일 태극기 다는 법

현충일(顯忠日)은 매년 6월 6일로 나라의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과 국군장병들을 기리고 얼을 위로하기 위하여 제정된 우리나라의 기념일입니다. 현중일에는 조기를 게양하고 국립묘지 참배, 오전 10시 정각에 전국적으로 묵념 등을 하며 넋을 위로하고 추모하게 됩니다.

 

 현충일(顯忠日) : 충렬을 드러내는 날 

 

 

1. 현충일의 유래.

1956년 4월 25일 "현충기념일에 관한 건"으로 "현충기념일"로 불리며 시작되었습니다. 왜 6월 6일이 현충일로 지정된 것인지는 정확한 기록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고려 현종 5년 6월 6일에 조정에서 사망한 장병의 뼈를 집으로 봉송하며 제사를 지내고 추모하던 것이 조선시대에도 계속되면서 이것이 현충일로 이어졌다는 설과 한국전쟁이 6월에 발발하여 6월 6일로 지정한 것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또 모내기가 시작되는 망종을 가장 좋은 날이라고 생각하여 1956년 당시 6월 6일을 현충일로 지정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1975년 12월 공식적으로 "현충일"로 지정되고 1982년부터 대통령령 공휴일로 지정되었습니다.

 

 

2. 현충일 대체 공휴일.

 

현충일은 공휴일입니다. 하지만 국경일은 아니고 국가 추념일입니다. 국경일은 "국가의 경사스러운 날"로 축제의 날이지만 이날은 국가에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들과 국군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해 지정된 날로 국경일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만약 현충일이 토요일이나 일요일이라면 대체공휴일이 될까요? 아닙니다. 현충일은 대체 공휴일에서 제외되어 있기 때문에 공휴일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3. 현충일 태극기 게양법.

태극기는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과 현충일 국기 게양법이 다릅니다. 현충일은 조의를 표하는 날이기 때문에 깃봉에서 깃면의 세로 길이만큼 내려서 달아야 하며 이름은 조기라고 부릅니다.

 

국기를 다는 위치는 주택은 집 밖에서 보아 대문의 중앙이나 왼쪽에 게양하고 건물 주변에는 전면 지상의 중앙, 왼쪽, 옥상이나 차양시설 위의 중앙에 게양합니다. 또 차량은 전면에서 보아 왼쪽에 게양을 하시면 됩니다.

 

 현충일노래 

조지훈 작사 /  임원식 작곡

 

겨레와 나라 위해 목숨을 바치니
그 정성 영원히 조국을 지키네
조국의 산하여 용사를 잠재우소서
충혼은 영원히 겨레 가슴에
임들은 불변하는 민족혼의 상징
날이 갈수록 아아 그 정성 새로워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