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모기 증상 특징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빨간집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급성 바이러스성 뇌 감염 질환입니다. 과거에는 매년 수천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많은 사람들이 사망했던 대표적인 여름철 전염병이었지만, 1970년대 이후 백신 접종이 강화되면서 환자 발생이 크게 줄었습니다. 최근 들어 다시 환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여전히 과거에 비해 크게 감소한 상황입니다.

 

일본뇌염모기는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모기로, 주로 5~10월 사이 논, 풀밭, 축산지 등에서 활동하며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합니다.

 

1. 일본뇌염모기 특징.

 

▶ 지역: 일본뇌염은 아시아 전역에 걸쳐 발생하며, 한국 전역에서도 발생 가능성이 있습니다.

▶ 계절: 5월에서 10월 사이에 주로 발생하며 특히 8월에서 9월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 시간: 야간에 주로 활동합니다.

▶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전파합니다.

▶ 한국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일본뇌염모기 종은 Culex tritaeniorhynchus입니다.

▶ 암컷은 돼지, 말, 새 등의 혈액을 흡혈하며, 이 과정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전파합니다.

 

2. 일반 모기와 차이점.

 

▶ 크기: 일본뇌염모기는 일반 모기보다 작고 몸이 갈색입니다. 암컷은 길이 약 5mm, 수컷은 약 4mm 크기입니다.

▶ 활동 시간: 일본뇌염모기는 야간에 주로 활동하고, 일반 모기는 낮과 밤에 모두 활동합니다.

▶ 서식지: 일본뇌염모기는 논, 풀밭, 축산지 등에 서식하고, 일반 모기는 다양한 곳에 서식합니다

 

3. 일본뇌염모기에 물렸을 때 증상.

 

대부분의 경우 무증상이나 가벼운 증상만 나타납니다 (발열, 두통, 근육통 등)

1) 초기 증상.

* 발열: 38~40℃ 이상 고열이 5~7일 지속
* 두통: 심한 두통, 특히 앞머리 통증
* 근육통: 목, 어깨, 등, 다리 등의 근육통
* 구토 및 설사: 메스꺼움, 구토, 설사
* 폭소 또는 우는 소리: 특히 어린이의 경우
* 피로: 심한 피로감

2) 진행될 경우 나타나는 증상.

* 의식 장애: 혼돈, 섬망, 환각, 의식 저하
* 경련: 간헐적 또는 지속적인 경련
* 마비: 일부 또는 전체 신체의 마비
* 발열 증후군: 고열, 발열성 경련, 간 기능 장애, 의식 장애
* 뇌신경 장애: 시야 장애, 언어 장애, 청력 장애, 균형 장애 등

3) 후유증.

* 경미한 후유증: 두통, 기억력 저하, 집중력 저하
* 심각한 후유증: 지적 장애, 파킨슨 병, 뇌졸중, 간 기능 장애, 사망

- 사망률은 약 25%이며, 생존자 중 30-50%는 지적 장애나 마비 등의 후유증을 겪게 됩니다.

4) 주의 사항.

* 위의 증상은 모든 경우에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 일본뇌염은 초기 증상이 비특이적이거나 가벼울 수 있어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일본뇌염이 의심되는 경우 즉시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일본뇌염모기 예방법.

▶ 모기 자극 피하기: 모기가 서식하는 장소를 피하고, 야외 활동 시 모기 퇴치제를 사용합니다.

▶ 옷 착용: 긴 팔과 다리를 가리는 옷을 착용합니다.

▶ 모기 퇴치: 집 주변의 물이 고인 곳을 없애고, 모기 퇴치제를 사용합니다.

▶ 예방접종: 생후 12개월~12세 어린이에게 일본뇌염 예방접종이 권장됩니다.

▶ 모기 서식지 관리: 주변에 돼지 축사 등 가축 사육 시설이 있다면 모기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주의: 일본뇌염은 사망률이 높고 후유증이 남을 수 있는 심각한 질병입니다. 위의 예방법을 꼭 숙지하시고,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