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3시 잠을 깨는 이유

가끔 잠을 자다가 눈을 떠보면 신기하게도 꼭 새벽 3시 30분정도입니다. 알람을 맞추고 잔것도 아닌데 거의 비슷한 시간에 잠을 깨게 되는 것이죠. 또 이후로 거의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전 출근 시간때문에 알람이 5시 40분에 울리게 되어 있는데 대부분 잠을 못자거나 한시간 정도 간신히 잠을 이루다가 출근을 하게 되니 몸이 더 피곤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나만 그런줄 알았더니 주위에 이런 분들이 생각보다 많더군요. 대부분 비슷한 시간인 새벽 3시~4시라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사람의 생체리듬이 어느정도 정해져있는 것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깨는 것을 "새벽 각성"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자, 그렇다면 왜 새벽 비슷한 시간에 잠을 깨는 것일까요?

 

1. 새벽 3시~4시 잠을 깨는 이유.

 

사실 전문가들은 대부분 "수면장애"라고 합니다. 수면장애는 잠을 못자거나 자다가 자주 깨거나 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것도 하나의 수면장애라는 것이죠, 나이가 들면 일찍 자고 새벽에 눈을 뜨게 되면서 늙어서 아침잠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동일한 새벽각성인 수면장애인 것이죠. 일주일에 두번이상 새벽에 깨는 증상이 나타나면 새벽각성을 의심해 보라고 합니다. 보통 밤에 잠이들면 5~7번 잠을 깨지만 깼다는 기억을 하지 못하고 잠드는것이 정상이라고 합니다.

1) 스트레스

사실 살아가면서 직장생활, 사회생활, 가정생활등을 하면서 스트레서 받지 않는 분들이 계실까요? 과도한 스트레스가 수면의 질을 떨어뜨린다고 하지만 스트레스를 받지 않은 생활이 더 힘들듯 합니다. 어쨌든 최대한 개인의 취미활동이나 스트레스를 잊어버릴 무엇인가를 하는 것이 좋다는 합니다.

 

2) 불면증

불면증은 15분내에 잠들지 못하거나 또는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잠이 들어오 금방 깨는것을 말합니다. 말 그대로 잠들지 못하는 증상으로 불면증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낮과 밤이 바뀌는 생활, 잠자는 시간이 불규칙하거나 과도하게 카페인을 섭취하는등의 영향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삶의 질을 가장 많이 떨어뜨리는 질환입니다.

3) 호르몬 변화.

여성들에게 나타나는 갱년기때 호르몬 변화로 인해 수면장애가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4) 노화.

노화가 되면 깊은 잠을 자는 서파 수면 비율이 20%에서 5%로 감소하게 됩니다. 그래서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새벽에 잠을 깨는 이유가 되는 것이죠. 또 몸의 노화로 인해 질병이 발생하면서 숙면을 방해하는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렘수면 호흡장애, 코콜이, 이갈이, 잠꼬대등의 여러가지 이유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나하나 이유를 맞추어 보면 여기에 적용이 되지 않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그렇다면 모든 사람들이 수면장애를 겪어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이 혼란스러운 것이죠. 누우면 잠드는 사람들을 가장 부러워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2. 잠을 잘자는 습관.

 

햇빛을 쬐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합니다. 도대체 얼마나, 어느정도라는 기준은 찾지 못했고 충분히라는 조건이 붙지만 보통 하루 30분정도 햇빛을 받아야 좋다고 알고 있습니다. 사실 햇빛을 내가 받고 싶어서 받고 받기 싫어서 실내에서 안나오는 직업이 아닌 이상 충분히, 30분 정도라는 조건은 크게 의미가 없는 것이죠. 

규칙적으로 같은 시간에 잠을 자고 일어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이 잠을 잘 자는 습관에 가장 중요한 부분일것 같습니다. 사람의 신체는 일정한 리듬을 따라가기 때문에 쉬운일은 아니겠지만 정해진 시간에 잠드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낮에 활동을 많이 해야 합니다. 하루 활동량이 많아야 몸이 피곤함을 느끼게 되기 때문이죠, 또 저녁에는 간단하게 산책을 하고 따뜻한 물에 목욕을 하고 잠에들면 깊은 수면을 이룰수 있습니다. 수면에 가장 좋은 온도는 18~20℃라고 합니다만, 겨울에는 조금 추운 온도이기 때문에 본인에게 적정한 온도를 찾는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적으로 겨울에는 두꺼운 이불을 덮어 몸을 포근하게 눌러주면 잠을 잘 자는 효과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